상품 그리고 일상 블러그 :: 2020/11/03 글 목록

핫팩 이야기

카테고리 없음 2020. 11. 3. 16:43

살아오면서 나만 건강하면 뭐하나

가족이 허구헌날 아픈 바람에 병원에 있기 부지기수의 날들의 연속이었던 때가 있었다

종합병원이라 해도 보호자 침대는 한없이 딱딱하며 그때는 이불이고 뭐고 사람이 사네 죽네 하는데

나는 구석 한켠에서 초조한 마음으로 병상을 지키기 일쑤인 2010년 즈음

병원에서 오죽하면 마지막 12월31일은 같이 있는 병상 환자들과 몰래 맥주 캔을 사다놓고 한 해를 맞이하기도 했다.

병원에서 가장 많이 울기로 소문난 사람도 나였으며 지금 생각해 보면 요즘 말로 쪽팔린 과거지만

그 때는 참기 힘든 눈물과 곡이 저절로 나는 해이 기도 했다..참고로 아버지도 그 때 하늘 나라로 가시고

우환은 어찌 몰아서 오는 때가 있던지 폭풍우 같던 그 때의 전야는.....

어찌어찌해서 그 이후로 2년 3년 이렇게 살다보니 2020년 이 되었는데 

간호의 후폭풍인지는 몰라도 한 6-7년 전부터 조금만 추워도 뼈까지 스며드는 한기에

홍삼이다 뭐다 먹어도 그때뿐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추위

남들은 반팔 입을 때 난 긴팔

남이 긴팔 입을 때 난 패딩으로 가고 있었다

그 때.......핫팩을 한두 개 손에 쥐며 있다가

이제는 아예 한 계절의 가을 끝자락이 될라 치면 추워서 몸살나가지고 병원가느니

붙이는 핫팩기본100개 주머니 핫팩100개 전기난로손주머니 용 도 당근 있지만 그건 웬지 좀 불편하다

충전도 그렇고 벌써 몇년 전부터 3종 세트는 나의 곁에 있다.

하루온 핫팩 붙이는 타입 50g

요것이 등에 붙이면 온기가 하루종일 잘 가는 핫팩..으뜸이다.나의 개인적 후기

붙이는 핫팩 

올 겨울도 이렇게 입동을 기다리며...

붙이는 핫팩
붙이는 핫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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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3일이 훌쩍

카테고리 없음 2020. 11. 3. 11:54

앗 추워 

현관문을 여니 온도가 꽁꽁으로 느껴졌다

다시 후다닥 들어와서 주춤 옷가지를 하나 조끼 추가.

그리고 올해 사놓은 핫팩 등짝에 착 붙이고 나니 온기가 훈훈해져서

아침일 부지런히 하고보니 벌써 점심시간

 

하필 오늘 점심 약속 있는데

추위를 뚫고 오늘 점심은 무엇을 먹을까에 잠시 상념에 젖기 1분

만날 수 있음이 감사다

사람에게 있는 욕구중 식욕은 

아직까지 풍성해서 ㅎㅎㅎㅎ그것도 감사한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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